네이트 판에서 에이프릴 이현주의 남동생이 그룹 내 진단 괴롭힘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뿐만 아니라 자살시도까지 다는 폭로 글이 게재되면서 에이프릴 논란이 이슈화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에이프릴 이현주의 주변인들의 폭로로 논란이 일면서 소속사 DSP미디어는 여러 차례 공식 입장문을 내놓으면서 급기야 형사 고소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이번에는 에이프릴 이현주의 인스타그램에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여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목차
폭로와 DSP의 입장문
에이프릴 이현주 집단 괴롭힘 1차 폭로
지난 2월 28일 네이트 판에서 자신이 이현주의 남동생이 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이 에이프릴 이현주의 탈퇴 배경에 괴롭힘과 왕따가 있었다는 글을 폭로하였습니다.
글에서는 '누나는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와 함께 '결국 누나는 자살 시도했다'는 제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의 멤버들은 비웃으며 지나갔다'라고 덧붙였다.
에이프릴 이현주 집단 괴롭힘 2차 폭로
3월 1일 네이트 판에서 에이프릴 전 멤버이자 현재 배우 이현주의 친구라 밝히며 또 다른 폭로 글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 누리꾼은 자신을 이현주와 같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기에 술과 동기라고 소개했습니다.
당시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이현주를 왕따 시켰고 방광자는 없다(채경, 레이첼 제외)'는 말을 남겼습니다.
또한 이현주가 할머니한테 텀블러를 숙소에 두다 이나은이 청국장을 몰래 넣어뒀으며 몰래 운동화를 훔쳐 자기가 산거라고 우기는 등의 괴롭힘이 있었다고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DSP 공식 입장문과 반박글
3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DSP는 3차 공식 입장문을 내놓을 정도로 분주했습니다.
1차 공식 입장문에는 위의 폭로에서 제기된 의혹이 사실임을 인정하는 한편, 2차에서 '현주 양의 텀블러에 담긴 것은 청국장이 아니라 된장찌개'라고 말하면서 해당 사건이 사실임을 명확히 보여줬다.
이와 함께 DSP에서는 '정황이나 상황판단으로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최초 폭로자인 이현주의 동생분이 DSP 입장문에 반박과 함께 추가 폭로에 나섰다. 연습생 시절부터 시작된 집단 따돌림의 구체적인 사실과 DSP 입장에는 인정과 사과도 없이 사실을 날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추가로 남매 인증사진과 함께 병명 진단서도 게시글에 같이 게시하였습니다.
'drug intoxication' 약품 중독임을 뜻하며 F190 질병코드는 여러 약품 사용 및 기타 정신활성 물질의 급성중독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로 자살 시도했음을 의미합니다.
DSP의 4차 공식 입장문에서는 대놓고 이현주 본인만의 피해라고 주장하며, 이현주를 옹호한 지인분과 가족분들이 폭로한 인터넷 커뮤니티 글에 대해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갈 것이라며 이름장을 내놓았다.
당시 이현주의 동생은 2004년생으로 미성년자인데 고소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이야기다라는 네티즌들의 비웃을 자아내는 한편 DSP의 막장화에 블랙기업의 이미지로 굳히게 되었습니다.
폭로의 여파
그동안 폭로 글에 입장문을 여러 번 내놓으면서 상황만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결국 버티지 못한 DSP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현주와 관련된 모든 게시물들을 삭제하였습니다.
에이프릴 불매운동
에이프릴 내 이현주 왕따설이 퍼지면서 에이프릴 이나은이 출연한 모든 광고가 중단되었습니다.
동서식품, 삼진제약의 게보린, 제이에스티나 뷰티가 잇따라 광고를 중단하는 한편, 무학은 중단 여부 논의 끝에 광고를 중단하였습니다.
또한 지니킴은 왕따 심각성을 고려하여 광고를 삭제하였습니다.
방송 여파
3월 8일 SBS의 모범택시의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이나은은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드라마 촬영이 약 60% 진행과정에서 기존 이나은 촬영분을 모두 폐기하고 다른 배우로 변경 후 재촬영하였습니다.
EBS에서 방영하는 '우당탕탕 은하 안전단'의 예고편에서 평수와 김채원이 함께 촬영하였으나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비공개로 전환되었습니다.
이현주의 공식 입장문 발표
이때까지 침묵을 이어가던 이현주는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문을 남겼습니다.
이현주의 입장은 괴롭힘은 데뷔 준비하던 2014년부터 팀 탈퇴한 2016년까지 지속되었으며, 부모를 통해 중재 요청을 하였으나 소속자 측에서는 보호는커녕 오히려 이현주를 나무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부에 공개된 내용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라며 3년 동안의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소속사는 사실과 무관한 입장문을 내놓으며 이현주의 동생과 지인들을 고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회사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중단하는 한편, 그녀의 새로운 일들에 대해 그녀의 상의 없이 회사가 일방적으로 무산시키는 중이라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 전속계약을 혜 지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회사의 형사 고소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여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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